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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김영무 부회장 '교체'-사무국 임원 대폭 '물갈이'

 

한국해운협회 사무국이 대폭 개편되며, 무려 20년 간 임원을 역임해온 김영무 상근부회장도 사실상 교체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운협회는 오는 22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사무국 소속 등기이사 임원 공모에 대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공모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현재 사무국 소속 등기임원은 김영무 상근부회장, 양홍근·황영식·조봉기 상무 등 4명이다. 

 

이와 관련, 한 정통한 소식통은 "김영무 부회장 교체는 기정사실화됐으며, 남은 3명의 상무들은 전원 교체보다는 2명 정도가 퇴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누가 살아남을 지는 평소 협회의 업무에 얼마나 열성적으로 임해왔느냐가 평가의 잣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 임원은 내부 승진과 외부 '수혈'이 모두 가능하다.

 

관심이 특히 높은 전무직에 대해서도 내부 승진설, 해양수산부 및 해운업체 출신 영입설 등이 엇갈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아직 공모를 시작하지 않았고, 누가 지원하는지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 않은 만큼 회장단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전무를 제외한 신임 임원에 대해서는 내부 사무국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복수로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 소식통들은 회장단이 22일 회의 후 머뭇거리지 않고 교체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달까지 선임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