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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궤변으로 일관하던 BPA '머쓱'…전문가들, "제미니로 부산항에 악영향"

BPA, "부산항에 오히려 기회"라며 여론 호도

  • 등록 2024.09.29 09:59:33

 

 

"제미니 협력 출범이 부산항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며 궤변을 남발하던 부산항만공사(BPA)가 자체 주최의 행사에서 이를 부정당하는 자승자박의 꼴이 됐는데…

 

24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BPEX)에서 BPA 주최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BIPC)'에서 전문가들은 제미니협력이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부산항을 허브항만에서 제외하고 셔틀항만으로 된 것에 대해 부산항의 물동량 일부가 줄어드는 악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라스 얀센 베스푸치 마리타임의 CEO는 "대대적인 규모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직격탄.

 

BPA는 그간 제미니 협력 출범으로 인한 부산항 환적 물량 감소 우려에 대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며, 전체적인 환적 물량은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다고 강변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미니 협력의 '허브 앤 스포크' 방식에 의해 부산항에서 로테르담항까지 현재 약 45~50일 가량 소요되는 리드타임이 약 30일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는 BPA의 설명도 논란이 돼.

 

연사로 나선 탄 후아주 라이너리티카 대표는 "제미니의 새 전략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며 "제미니의 새 전략은 일부 허브항만과 셔틀 선박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