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사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이 11일자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임명됐다.
지역위원장 자리가 전 장관과 같은 급인 만큼 "파격 인사"라는 말이 나온다.
이현 신임 보좌관은 세계해사대학(WMU) 출신의 정치권에서 보기 드문 이력을 갖고 있다.
1986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WMU에서 선박경영 및 물류학 석사를 취득했다. 선원 출신의 부친 권유로 WMU에서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귀국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에서 활동했고 2018년 제7회 지자체 선거에서 최연소로 부산시의원에 당선돼 해양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전 장관의 또다른 정책보좌관에는 정주영 비서관이 임명됐다. 정 보좌관은 전재수의원실 출신으로, 전 장관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