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시황 척도로 여겨지는 Baltic Dry Index(BDI)가 최근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및 스팟시장 운임급등이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철광석 용선업체들이 중국산 계절성 수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박을 예약하면서 케이프사이즈 평균 스팟운임이 하루 3만 5,000달러를 돌파했다.
호주 서부의 포트 헤드랜드(Port Hedland)에서의 철광석 선적 증가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프사이즈의 운임 상승은 단순한 계절적 요인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원자재 수급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며 “향후 파나막스급, 캄사르막스급 등 중형급 선박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활황세에 힘입어 BDI는 일주일 사이 9% 상승해 27일 2,48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인 26일보다는 79포인트 높은 것으로, 2023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