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제8대 사장에 송상근<사진>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임명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로써 4개월여 간 지연돼온 인사 파행이 마무리되고, BPA 내부 임직원 인사도 잇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송상근 신임 사장 인사는 10일자이며 취임식도 이날 열릴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계엄령 사태 등으로 인사가 지연돼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기관장 인사와 국실장 인사도 속도를 내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BPA 측은 이에 대해 "7일 열리는 것으로 일부에 알려진 강준석 BPA 사장 이임식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상근 신임 BPA 사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관계에 입성했다. 부산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국토해양부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수산부 대변인,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관료 출신이다. 일처리가 명확하고 합리적이란 평을 듣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국민들이 갯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3일에 ‘해양환경교육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준호 연구원이 참여한 ‘미래를 위한 갯벌, 환경보존의 길’ 온라인 강좌를 공개했다. ‘해양환경교육 온라인 플랫폼’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함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해양환경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2022년에 구축한 플랫폼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새롭게 공개되는 ‘미래를 위한 갯벌, 환경보존의 길’ 강좌는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총 6차시로 구성돼 있다. 갯벌의 개념, 우리나라 갯벌의 역사, 갯벌 현황과 최근 연구 동향, 갯벌 보호를 위한 노력, 갯벌체험 안전수칙 등의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담고 있다. 특히 시시각각 변화하는 갯벌의 변화를 빠르게 관측할 수 있도록 드론, 위성 등을 활용한 최신 연구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해당 강좌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 소개와 시청 방법 등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OST는 앞으로도 바다에 관한 지식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보다 흥미로운 방식으로 널리
싱가포르해협에서의 해적 활동이 올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시아해적퇴치협정 정보공유센터(ReCAAP-ISC)에 따르면 올들어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싱가포르해협 동쪽 항로를 항해하는 선박에서 총 11건의 해상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4건)보다 거의 3배 늘어난 것이다. ReCAAP는 "11건의 사건은 모두 풀라우 쿨라와 헬렌 마르 리프 인근의 필립해협을 통항하는 선박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11건 중 4건은 짧은 시간에 중복해 발생했다. 1월 26일과 2월 3일 새벽에 각 2건의 해적 공격이 이뤄졌다. 7건의 공격에서 엔진 예비 부품 도난 등의 피해가 있었고, 4건에서는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 건의 공격에서는 해적들이 기관사의 손을 묶고 물품을 강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기관장들과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노삼석 한진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최종일 세방 대표 등 쟁쟁한 물류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근 동유럽, 중남미 등으로 주요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가속화,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물류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K-물류 TF'를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TF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요인 분석,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해외물류 지원 기관과의 협력 방
한화오션이 미국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와 협력해 선박용 저탄소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시스템을 공동 설계하고 공동 생산한다. 여기에는 한화오션의 관계사 한화파워시스템도 가세했다. 이들 3개사는 지난 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25 베이커 휴즈 연례회의'에서 공동개발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이 협력을 통해 개발하게 되는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베이커휴즈의 소형 터빈 기술과 미국의 그룹계열사인 PSM이 새롭게 개발한 암모니아 연소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가스터빈은 100% 암모니아 연소가 가능하며, 천연가스와 암모니아를 혼합한 이중연료 작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것은 대형 선박 선주들에게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추진모드를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2028년까지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LNG운반선에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적용하기 위한 원칙승인(AiP)을 획득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한화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Ga
파나마가 미국 군함의 파나마 운하 자유통항을 허용하는 한편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연합체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를 다시 가져오겠다고 위협하자 다소 파격적인 조치로 '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부임 이후 첫 해외 순방에서 파나마운하관리청(PCA)을 방문한 뒤 PCA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미 해군선박의 통과 우선순위를 최적화하기 위해 미국 해군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도 2일 루비오 장관을 만나 미 군함이 파나마 운하를 통항하는 데 통행료를 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확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리노 대통령은 또 루비오 장관에게 "파나마는 2017년 11월 17일에 체결된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양해각서를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파나마가 1977년 조약을 위반해 운하 통제권을 가져갔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이 운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앤드류스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거듭해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 파
미국의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지 해운업계가 불안해하며 지켜보고 있다. 해운 시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복합적인 만큼 미 관세 부과가 어떤 쪽으로 파장을 미칠지 예상이 어렵지만 업계의 분석은 부정적이다. 런던의 선박중개업체 SSY의 유조선 부문 책임자인 클레어 그리어슨(Claire Grierson)은 "미국의 관세 부과는 유조선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에 원유를 공급하는 주 공급처이고, 멕시코는 또한 미국 석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라고 지적했다. 그리어슨은 "보복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수입업체는 중동이나 남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고, 캐나다와 멕시코도 수출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미국 관세와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는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며,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줘 석유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유조선 시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에 무역 전쟁이 발발하면서 LPG 운송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양국 간에는 앞서 2018년 중국이 미국산 LPG에 대해 보복 관세를 도입하면서 LPG 운
노후 LNG운반선의 스팟운임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증기터빈식 LNG선은 운임이 마이너스로 폭락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특히 대서양 항로에 LNG선이 과잉공급되면서 2행정 LNG선 용선료가 하루 8,000달러에서 1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디젤 및 전기 3중연료선의 경우 하루 1,000달러 이상이며, 증기터빈선은 하루 용선료가 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LNG 가격 정보업체인 스파크 코모디티(Spark Commodities)는 17만 4,000cbm급 2행정 LNG선 운임을 하루 3,500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에 해당한다. 스파크 코모디티는 또 효율성이 떨어지는 16만 cbm급 TFDE LNG선 운임을 마이너스 2,250달러로 책정했다. 스파크 코모디티가 TFDE LNG선 운임을 마이너스로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업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2022년 2월 TFDE LNG선을 하루 마이너스 1,250달러로 책정한 바 있다. 선박 용선료가 화물을 적재 항구로 되돌리는 데 드는 연료비에 못미칠 경우 마이너스 운임이 발생하게 된다. 스파크 코모디티는 CEO 팀 멘델스존은 태평양 항로 운임도 약세
머스크(Maersk)와 하팍로이드(Hapag-Lloyd)로 구성된 얼라이언스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이 1일 출범했다. 전환기간은 5월 말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약 340척의 컨테이너선이 단계적으로 투입돼 '제미니'의 57개 신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제미니'와의 운송 예약은 이미 지난해 12월 초에 시작됐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6월부터로 예정돼 있으며, '제미니'는 90% 이상의 정시성과 370만 TEU의 선복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미니'는 동서 기간항로를 아우르며 29개의 간선 서비스와 28개의 지역내 셔틀 서비스로 구성됐다. 하팍로이드의 CEO인 롤프 하벤 얀센(Rolf Habben Jansen)은 "목표로 삼은 정시성 실천을 통해 고객의 가장 중요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업계에서 새로운 품질표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효과적인 허브앤스포크 운영시스템으로 더 큰 선박을 배치하고 동시에 속도를 최적화하며, 공회전 시간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시즌을 맞았지만 최근 아시아-유럽 항로의 화물운송 계약이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화주들이 수에즈 운하 운항이 재개되는 것을 기다리면서 계약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드류리(Drewry Shipping Consultants)의 공급망 부문 책임자이자 필립 다마스는 "유럽의 일부 수입업체들이 운송계약 입찰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화주들의 경우 수에즈 운하가 다시 열리고, 운임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렇지 않아 현재 일종의 중단상태"라고 말했다. 스캔 글로벌 로지스틱스(Scan Global Logistics)의 해운 부문 책임자인 다니엘 카치오티는 "운송계약이 지연되는 이유는 업종마다 다르다"면서 "올해 해운 계약은 예년과 약간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운임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우세하다. 필립 다마스는 스팟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에즈 운하 통항이 재개되면 하락폭은 더 커져 스팟운임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선사들이 수에즈 운항 운항 재개를 서두를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청장이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