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 중앙회 등 선화주단체들은 이달 1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선화주상생 국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실 주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윤재웅 센터장이 우수선화주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한국해양진흥공사 이석주 팀장이 글로벌 해운시황 전망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해운물류학회 한종길 교수가 국내 중소선화주 상생 협력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 후 중앙대학교 우수한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해운협회는 9일까지 세미나 참석자 신청을 받는다.
동해안 대규모 산불과 바다생태계 피해 우리나라는 매년 봄이 되면, 산불이 예외없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역대 미증유의 최대 피해, 최장기 기록을 남기며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연안 지역의 피해가 막심했다. 동해안 지자체별로 보면, 울진 1만 8000ha(서울 면적의 40%), 삼척 2162ha, 강릉 1486ha, 동해 2736ha, 영월 184ha로 총 2만 707ha에 달하고 있는데,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산불피해 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30%에 이른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세계 각국의 대형산불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이는 평균 기온 상승과 건조지역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산불로 인해 발생하는 분진과 토사에는 다량의 영양염류(질산, 인 등)와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바다 유입에 따라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즉, 광합성 저해로 인하여 해조류 생산량이 감소될 것이고, ‘어부보안림’ 소실 등 1차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최근 해양 선진국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분진에 의한 해양생물 폐사, 식물플랑크톤 이상증식, 토양내 중금속 대량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