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5월 1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글로벌 물류 공급망 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암모니아 추진선 도입을 통한 친환경 해상운송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는 2자 물류업체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해운업 진출 시도를 의미하며 해운업계에 끼칠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송하려는 암모니아 등의 화학제품 시장의 경우 국내 중견/중소 해운선사들의 과거부터 노력의 결실로 인해 일궈낸 주력 시장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기업의 막대한 자본력과 시장지배적 우위를 앞세워 해상운송을 시작할 경우 기존 선사들이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과거 한진해운 사태와 같이 국가 공급망 위기 요인이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한국해운협회는 해양수산부에 2자 물류업체의 해운업 진출에 따른 해운시장 교란행위를 방지를 위한 계도 조치와 현재 해운법에 명시되지 않는 대량화물 기준에 암모니아, 에탄올 등의 친환경 대체 연료를 포함하는 해운법 시행령 제13조 개정을 건의하였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2자 물류업체의 해운업 진출에 따른 부작용이 매우 우려된다”고 밝히며 “90년대 설립된 여러 대기업
한국국제물류협회 주최 '2024 물류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세미나'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FKI타워 3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참석대상은 회원사 및 물류관련업계 임직원이며, 선착순 9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주제발표에는 김대기 고려대 교수,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센터장,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 배성훈 삼성SDS 그룹장, 이준헌 트레드링스 매니저 등이 나선다. 신청기한은 6월 12일까지이며, 홈페이지나 링크(https://forms.gle/rS9A71Q8yGAXdf2f7)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회장 하영석, 계명대 명예교수)가 국내 16개 해운항만 및 국제무역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9회 국제공동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명동 로얄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0시부터 그랜드볼룸에서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의 ‘탈탄소’와 한종길 성결대 교수의 ‘톤세제도의 국제비교’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고, 참여 학회 회장님들과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강연과 토론 후 이어서 12시 10분부터 묵암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묵암상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박현규 묵암재단 이사장의 아호로 제1회 묵암상 수상자는 (사)바다살리기운동본부 총재로 활동하는 조정제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선정됐다.
23대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에 대한 해양계의 우려가 크다. 강 후보자는 이미 그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장관직 수행에 큰 흠결을 드러냈다. 당장 지적된 의혹들만 해도 폭력,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배우자 위장전입, 자기논문 표절, 배우자 부당 소득공제 신청,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방류에 대한 상반된 행보 등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장관은 커녕 일반 국민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력이다. 장관은 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위원으로서 국민과 해당분야 종사자들이 납득할 만한 자질과 경험을 갖춰야 한다. 우리는 강 후보자가 해양수산부 장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이미 강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논란으로 가뜩이나 낮은 해양수산부의 위상이 더 크게 떨어졌다. 강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해 업무를 해 나간다고 하면 부처 운영이 삐걱거리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해운항만 및 수산업계의 몫이 될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국적선사인 HMM 매각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을 지휘해야 하고, 항만 및 수산업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는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처럼 중차대한 상황에서 자질이 의심스러운
한국해양기자협회는 '2023년 해양대상 및 해양홍보인상 시상식'을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양대상 수상자는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협회는 오는 22일까지 투표를 접수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 회원에게는 스타벅스 이용권을 제공하며, 행사후에는 단합행사를 겸한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해양수산부 ◎전보[국장급] ▲항만국장 남재헌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류재형 ◎부이사관(3급) 승진 ▲해양환경정책과장 오행록 ▲수산정책과장 황준성 ▲수산자원정책과장 임태호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의 지분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HMM은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세금 약 7조 원이 투입돼 회생에 성공한 유일한 국적 원양선사로, 코로나19 기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둔 바 있다. 2~3년간 축적한 현금만 12조 원에 달하는 알짜 메가선사로 재탄생했다.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이번 매각지분은 총 3억 9879만 156주로서 현재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영구채 포함 희석기준 지분율 약 38.9%이다. 최근 HMM의 주가(주당 1만 7,000원선)를 감안하면 매각가는 6~7조 원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이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한다. 매각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자체 자금이 적어 대부분 사모펀드 자금을 대거 동원한다는 인수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자체 인수자금은 최대 1조 5,000억 원에 불과해 HMM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4~5조 원 가량을 사모펀드(FI=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수 밖에 없다. 통상 사모펀드들은 내부수익율을 10%이상으로 설정하고, 수익을 실현하면 엑시트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8월 7일(월)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 고수온 예비주의보이던 것을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하여 발표하였다.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가덕도에 이르는 동해 중·남부 연안은 태풍(제6호, 카눈)의 접근에 따라 냉수대가 소멸하였다. 이에 따라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수과원은 8월 7일(목)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 발표하였다. * 주의보 발표 : 동해 중·남부(강원도 고성~부산 가덕도) 연안 8월 7일 8시 현재, 주의보로 대체 발표된 동해 중·남부 연안의 수온은 22.5~27.3℃의 범위를 보여 냉수대 이후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주요 해역 수온(8월 7일 8시 현재) : 양양(26.2℃), 덕천(24.3℃), 울진 후포(25.9℃), 포항 월포(22.2℃), 울산 간절곶(27.3℃), 기장(27.0℃)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에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방안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안전·보건 ▲윤리경영, 국민 소통, 적극 행정 등과 관련한 사업 아이디어다. ESG 경영 실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과 상생누리 누리집(winwinnuri.or.kr)을 통해 오는 25일(금)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분야와 관계없이 2편 이상 응모할 수 있으나, 당선작은 1편으로 제한한다. 심사기준은 ▲독창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구체성이며 단, 환경과 일자리 창출 관련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 결과는 9월 초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등을 선정해 총 1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단의 ESG 사업으로 구체화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이 3일부터 전국 54개 주요 항로를 대상으로 여객선 운항 여부를 하루 전날 알 수 있는 ‘내일의 여객선 운항 예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일의 여객선 운항 예보 서비스’는 공단 운항관리자가 날씨와 바다 정보, 여객선 출항통제 기준과 선박정비 일정 등 운항 상황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다음 날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예보한다. 공단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예측 데이터 약 3만6000 건과 실제 운항 상황을 비교한 결과 평균적인 예보 일치율은 4~5월 93.9%, 6월 98.8%로 나타났다. 예보 대상은 해당 항로의 특성과 선사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일 1~2회 운항하는 선박과 원거리 항로 위주로 54개(‘23년 8월 3일 기준 전국 운항 중인 항로 103개) 항로가 선정됐다. 버스와 비교하면 하루 운행 횟수는 적은데, 배차 간격이 넓어 정확한 사전정보가 중요한 항로들이다. 이중 홍도, 제주도, 울릉도 등 주요 관광지로 가는 항로도 포함됐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해양기상 특성상 안개 등 기상이변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여객선사 등을 통해 승선 예정 당일 운항 여부는 다시 한번 재확인해 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