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과 로그아웃은 배에서 쓰는 항해일지 우리가 컴퓨터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검색을 위해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인터넷이라는 바다에서 웹서핑(web-surfing)한다. 우리가 미지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서핑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설정한 네이버나 구글, 다음 등 바로 포털 사이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포털(portal)이 바로 항만이란 의미이다. 바로 우리가 해외를 가거나 다른 지역을 갈 때 처음으로 도착해서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 항구나 공항이듯이 포털사이트는 우리가 인터넷이란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바로 항구인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얻거나 무엇을 구매하거나 게임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 사이트엔가 로그인(login)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 로그인의 반대 즉 해당 사이트에서 나오는 것이 당연히 로그아웃(logout)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로그(log)의 사전적 의미는 통나무란 뜻이다. 갑자기 인터넷에 웬 통나무인가 의아할 것이다. 과거에는 통나무를 적당하게 엮거나 다듬고 묶어서 아주 원시적인 배를 만들어 강이나 호수 그리고 더 나아가 용감무쌍한 사나이들은 바다로 까지 진출하였다. 그런 이유
일본에 조선소 합작과 투자를 추진했다가 실패한 정주영 현대중공업 창업자는 노력에 실패하고 돌아와 박정희 대통령에게 이실직고했다. “여기저기 쫓아다녀 봤지만 일본이나 미국이나 아예 상대를 안 해줍니다.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저는 못하겠습니다.” 그러자 박정희 대통령이 불같이 화를 내면서 김학렬 부총리에게 지시했다. “앞으로 정 회장이 어떤 사업을 한다고 해도 전부 거절하시오.” 그러고 나서 대통령은 입을 꽉 다물고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었다. 정주영 창업자도 그냥 입 다물고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무거운 침묵이 한참 흐른 뒤 대통령이 담배를 하나 피워 물고 정주영 창업자에게도 권했다.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만 ‘안 피운다’며 사양할 수가 없었다. 대통령이 불을 붙여준 담배를 뻐끔뻐끔 피우면서 한참 있는데 침묵을 깨고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대통령과 경제 부총리가 적극 지원하겠다는데 못하겠다고 체념하고 포기해요? 처음에 하겠다고 할 때는 일이 쉽다고 생각했어요? 조선소는 꼭 해야만 하오, 정 회장! 모든 국력을 기울여서 성원을 할 테니까 다시 나가봐요. 일본과 미국으로 다녔다니 이번에는 구라파로 나가 찾아봐요.” 청와대에서 나온 정주영 창업자는 참모 둘을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해양시추업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 아퀼라가 반소한 드릴십(심해용 원유 시추선) 매각에 성공하면서 악재를 해소했다.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매각이 최종 성사면서 매각 대금 확보는 물론 인수합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세계 최대 해양 석유탐사기업인 트랜스오션의 합작 투자사 '리퀼라 벤처스'(Liquila Ventures Ltd)과 드릴십 '헐(Hull) 3623'을 2억 달러(약 2673억원)에 판매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헐 3623은 고사양의 1400t급 후크로드 초심해 드릴십이다. 7세대 이중 활동 시추선은 데크 공간이 넓고 적재 용량이 높으며 이중 스택이 준비되어 있다. 내년 3분기에 인도할 예정이다. 드릴십을 산 트랜스오션은 유정과 가스정을 위한 해상 계약 시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특히 심해와 열악한 환경 시추 서비스에 중점을 둔 글로벌 해양 시추 사업에서 가장 높은 사양의 해상 시추 선단을 운영한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매각될 드릴십을 제외하고 3척의 드릴십 재고 중 2척은 인도할 선주사가 정해졌고, 대금도 70% 가량 납입이 된 상태다. 나머지 1
인터넷과 대항해 시대 이제 인터넷 없는 세상은 우리에게 상상하기도 어렵다. 도시에 살건 시골에 살건, 육지이건 바다에 있건, 인터넷은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간만 나면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하루 한시도 인터넷을 떨어져서 살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사실 휴대폰은 이제 전화기의 기능은 우리가 사용하는 기능의 1/10도 안되고 대부분이 휴대용 인터넷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인터넷이 바다에서 나왔다는 것을 아는가? 무슨 소리냐고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미국의 초기 발명가들이 최초로 인터넷을 구상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대중화 하면서 가장 고민 했던 것은 아마도 그 용어들이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머릿속에 떠 올린 것이 미지의 신대륙을 탐험하기 위해 통나무로 만든 선박에 돛을 단 범선으로 항해를 시작한 초기의 용감한 바다 사나이들인 선박 항해가들 이었다. 그러고 보면 참으로 바다의 항해는 지식의 항해와 아주 흡사하게 닮아 있다. 초기 인터넷 개발자들에게 바다는 그야말로 어둠속에 빛나는 등대의 불빛이 되었다. 그들이 인터넷과 바다를 연결하였을 때 그들은 멀리서 그러나 선명하게 반짝이는 등대 불빛을 보았고 미지의
한국선급(KR)이 차기 회장 초빙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장 공개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KR은 14일부터 오는 28일 17시까지 회장 후보자 모집을 위한 서류를 접수받는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등이며 한국선급 본사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마감 이후에는 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3인 후보자가 총회에 추천된다. 이후 오는 12월 22일 열릴 임시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이가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선임일로부터 3년 간 제25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회장 공개선임과 관련한 자격요건 및 기타 사항은 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광석 가격과 글로벌 철강제품 가격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음에도 국내 조선업계의 조선향 후판 가격 인하 협상은 오히려 난항을 겪고 있다. 전 분기 대비 대폭 줄어든 후판 공급량이 원인이다. 물량이 없어 비싼 값이라도 자재를 사 와야 하는 상황이다. 수주를 늘린 조선사들의 자금조달이 경색된 상황에서 원자재 구입 부담이 계속되면 재무 건전성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의 올해 3분기 후판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7만2000t(톤)이 감소했다.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후판 생산량은 약 180만t으로 분기당 약 90만t의 후판을 생산한다. 현대제철은 분기당 약 67만t의 후판을 생산 중이다. 국내 조선향 후판의 대부분이 이 두 곳에서 공급된 점을 고려하면 포스코의 판매량 감소치는 전체 공급량의 약 11%에 달한다. 여기에 현대제철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더해져 3분기 후판 공급량은 15% 이상 감소했다는 것이 조선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물량 자체가 줄어들다 보니 철광석 가격이 내려도 후판 가격 인하는 힘을 받기 힘들어졌다. 상하이항에서 국제 철광석 가격은 지난 3일 기준 t당 81.16달
팬오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8365억원으로 38.3%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59.3% 상승한 4조9996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5% 상승한 6324억을원 달성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 4조6161억원, 영업이익 572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벌크 물동량 부족과 발틱운임지수(BDI) 하락 등의 악재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떨어진 1800~19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3분기 평균 BDI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팬오션은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영업 활성화 기조를 지속해 수익기반을 마련했고, 컨테이너부문 역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입장이다. 특히, MR시황의 상승세로 탱커부문에서 흑자 폭이 크게 상승한 점이 실적 견인에 한 축을 담당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탄력적인 선대 확보 및 운용,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투자 및 사업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동록 톤수 8000만톤을 사상 처음으로 달성했다. 한국선급에 따르면 10일 집계 기준으로 등록 톤수 8012만톤으로 사상 최초로 8000만톤을 달성했다. 이번 8000만톤 달성은 1962년 한국선급에 4875톤(2척)이 최초로 등록된 이래 창립 62년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2020년 7000만톤 달성 이후 2.5년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000만톤이 증가하며 올해 연말 목표인 8000만톤을 조기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9년 1억만톤 달성 목표를 담은 '비전 2025'발표 이후, 최근 3년간 약 5.72%의 등록선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전 보다 약 4.8배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성과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선과 같은 신조 선박과 해외선주로부터 현존선 유치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한 영업실적 호조가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등록선대 안전 제고 노력 △검사시스템 디지털화 △미래 기술 확보 및 기술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은 확대하고 높은 기술력은 입증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 왔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8000만톤 달성은 KR의 헌신적인 고객 서비스와 적극적인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사무국장)의 6연임, 사실상 1인 장기집권의 폐해가 멈추지 않고 있다. 협회 상근임원에 대한 공개채용이 마무리됐고, 최종 후보자들이 내정돼 한달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현재 기존 임원 4명 모두가 사표를 내지 않고 내년 정기총회시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해운업계 일각에서는 내년 총회시에나 상근부회장과 상무이사 후보자를 확정될 경우 떠나는 임원들이 2023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사업계획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상황이라면 김영무부회장이 내년 1월 예정된 정기총회 사회를 보고, 기존 임원들도 배석하는 구조가 된다. 또한 기존 상무들이 맡고 있는 각 팀들도 내년 총회 이후에나 올해 승진한 이사들이 팀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돼 원만한 업무인계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사임하는 현 임원들이 퇴직한 이후에도 업무인수를 위해 일정기간 남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양창호 상근부회장 후보자도 내년 정기총회이후에나 협회 업무 전반을 살펴봐야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12월중 현재 사무국과 부회장과 상무 후보자들이 논의해 기존 임원들의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거대한 조선 프로그램을 위해 140억 달러(약 19조원) 가치가 있는 66척의 선박의 초기 라인업을 완료했다. 내년에 프로젝트 2단계를 시작하면 총 주문 선박 수는 100척이 넘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Cosco)와 일본 미쓰이상선(MOL)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 회사 '코스코 쉬핑 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은 중국 후둥중화조선에 3척의 선박을 발주한다. 카타르에너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을 예약한 신조 물량이다. 이번 주문으로 MOL과 코스코의 장기 계약에 대한 주문을 7척으로 늘리고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LNG 신규 건조 계획 중 1단계를 완료한다. 1단계 주문은 척당 2억1500만 달러로, 총 66척의 선박 라인업을 완료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신조 프로젝트 2단계는를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며 주문 총 선박 수는 100척을 넘을 수 있다. 중국 조선소 외 국내 조선 3사는 각 사당 45척씩 수주했다. 카타르 에너지는 LNG 증산 계획에 따라 대우조선의 선석을 총 19개로 늘렸고, 현대중공업그룹의 슬롯은 17개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에도 슬롯을 18개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