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日해운 현장을 가다①]“140년 해운 명가, 미래 200년을 향해 나아간다” – NYK가 말…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고율 관세 폭탄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재편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해운협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일본의 유서 깊은 해운회사인 NYK(일본우선회사)를 찾아 해운의 방향타를 점검했다...<<공동취재 부두진 쉬핑데일리 국장, 김의철 뉴스로드 국장>> ▲어떤 기업이든 50년 이상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NYK 는 100년을 넘어 140년, 이제 200년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렇게 장수할 수 있는 배경이 궁금합니다. 많은 위기와 기회가 있었을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NYK는 1885년, 미쓰비시 우편 증기선 회사와 교도운수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이래, 끊임없는 혁신과 위기 극복을 통해 140년을 넘어선 지금까지 생존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장수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한 경영 전략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부분의 선박과 승무원을 잃고 파산 직전까지 갔지만, 곧바로 재건에 나서며 특정 화물 전용선 운항, 컨테이너화 등 변화하는 해운 환경에 선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