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글로벌 선박금융전문잡지 마린머니(Marine Money)가 매년 한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이 다음달 2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그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한국선박금융포럼 개최 장소는 부산 해운대파라다이스호텔이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개최하고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BNK부산은행, 마샬아일랜드 기국 등이 후원한다. 마린머니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연 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마린머니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개최돼왔다.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아예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었다.
해양환경공단(KOEM) 소속기관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센터장 장은숙)는 11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22년 하반기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해양환경 체험 콘텐츠를 탑재한 이동교실 차량이 전국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해양환경 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반기에 1회, 이동교실 방문이 어려운 해양환경 교육 미수혜 지역 등을 방문해 1주일간 상주하며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올해 콘서트는 탄소중립 실천의 거점 역할 학교를 확대하기 위해 해양온난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자체 선정한 ‘탄소중립 시범학교’와 이동교실 교육 사각지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지역 어린이 급식 관리 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누리과정 연계 유아대상 해양환경교육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전국 4개 지역(제주·화성·담양·삼척)의 17개교, 990여명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상반기에는 전국 4개 지역(함안·평택·천안·동해)의 11개교, 1500여명 학생들을 교육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https://edu.mert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제576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아직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에 대해 한글 이름을 지어줄 계획임을 밝혔다. 모든 생물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이름인 학명을 가지고 있지만, 학명은 라틴어로 되어 있고 분류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생물을 쉽게 부르기 위해 자국어로 된 이름을 함께 지어주고 있다. 생물의 자국어 유무는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자료가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2018년부터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에 대해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올해에는 해양생물 분류전문가로 구성된 “해양생물 우리말 부여 대상종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 등 10종에 대하여 우리말 이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해양생물이 최초로 발견된 지역과 생김새, 특징 등을 반영한 우리말 이름 후보군 2개 중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우리말 이름이 결정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진도에서 최초 발견된 해조류인 “크레스페도칼푸스 진도엔시스(Craspedocarpus jindoensis)”는 식물체 표면 세포의 배열이 장미 모양을 하고 있어 “진도장미꼴”과 “바다장미꼴”이라는 이름이 후보군으로 정해졌으며, “암피토 창벤시스(Ampithoe changbaensis)”라는 참옆새우류는 다리 중 일부가 사각형 모양이고 검은빛을 띄고 있으며 같은 유사 종보다 개체의 크기가 커, “큰사각손참옆새우”와 “검은큰참옆새우”라는 이름이 후보군으로 지정되었다. 선호도 조사는 10월 7일(금)부터 17일(월)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www.mabik.re.kr) 등에서 진행되며, 해양생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말 이름을 확정하고, ‘2023년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2,000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해운협회 이사 승진(10월 1일자)> ▲이사 : 김세현(업무팀), 김경훈(업무팀), 원민호(해무팀)
[인사] 해양수산부 ◇ 부이사관(3급) 승진 ▲ 감사담당관 정규삼 ▲ 기획재정담당관 공두표 ▲ 해양환경정책과장 송종준 ▲ 항만정책과장 이상호
'해사법원 설립 정책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소속 안병길 의원과 해사법원 설치추진 부산경남협의회 공동주최로 개최되며, 주제발표를 김인유 한국해양대 교수가 맡았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재율 해사법원 설치추진 부산경남협의회 상임공동대표를 좌장으로 '해사법원 설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토론이 벌어진다. 토론에는 김종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부회장, 노순범 법원행정처 사무관, 박인호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대표, 성열산 해양수산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주환 한국해양기자협회 회장, 황주환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쉬핑데일리가 26일 한국해운신문, 코리아쉬핑가제트, 해사신문, 해사산업신문 등 4개 매체의 발행인과 기자 등 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혐의로 서울 중부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 쉬핑데일리는 다른 매체와 기자들에 대한 추가 고소도 검토 중이다. 쉬핑데일리는 이들이 지난 7월 12일자부터 현재까지 쉬핑데일리와 발행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해운전문지 기자단은 사이비언론을 배격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그동안 해양계인사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이고 악의적인 비난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모 인터넷매체", "무분별한 흠집내기식 기사를 양산하고 악의적으로 공격을 일삼으며 해양계를 교란하고 있는 일부 사이비언론이나 옐로우저널리즘"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게재함으로써 거짓의 사실로 자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쉬핑데일리는 이들 매체가 사이비 언론이나 옐로우저널리즘이라는 어떠한 논리적 근거나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양자 간 논란이 된 사안은 한국해운협회 김영무부회장 아들의 포스코플로우 경력직 입사문제였으며, 쉬핑데일리는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문제점들을 제기한 바 있다. 쉬핑데일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해운전문지들의 수준이 한단계 도약하고, 언론의 1차적 기능인 비판정신을 배양하고, 2차적으로 업계를 대변하는 전문지가 되기를 진정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10월 6일부터 시작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2022년도 국정감사계획서 및 증인 출석 요구건, 국정감사 서류제출 요구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농해수위 국정감사계획에 따르면 국감은 4일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감을 시작으로 6일 해양수산부 국감, 13일 해양경찰청과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대한 국감이 진행된다. 이어 18일에는 수협,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대한 국감이 진행된다. 올해 국감은 21일 해수부와 소속기관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그동안 해수부 국감은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원회실에서 개최됐지만 6일 해수부 국감은 세종청사에서, 13일 해경, 항만공사 등에 대한 국감은 국회에서, 18일 수협, 해양환경공단 등 국감은 서울 송파의 수협중앙회에서, 21일 종합국감은 국회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6월 27일 (사)한국해기사협회 소속 조직으로 출범한 한국선장포럼은 2022년 8월 31일 정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음에 따라 9월 1일부터 독립된 사단법인체로 새출범을 하면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일시는 2022년 9월 27일(화요일) 11:00, 장소는 여의도 국회대로 켄싱턴호텔 15층 그랜드스테이션(서울 국회대로)이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내달 4일까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함께 내가 꾸민 아름다운 갯벌의 모습을 소개하는 ‘갯꾸쟁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갯꾸쟁이’ 캠페인은 “갯벌, Get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MZ세대에서 유행하는 SNS 사진 꾸미기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 갯벌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방법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갯벌 배경의 사진 또는 영상을 발행하기 전, 상단 스토리 꾸미기 아이콘을 눌러 ‘GIF 메뉴’에서 ‘한국의 갯벌’을 검색해 나오는 스티커를 선택해 꾸민 다음, 개인 SNS에 갯벌 보전 메시지와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게재하면 된다. GIF 메뉴에는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저어새 △퉁퉁마디 등 갯벌 생물스티커 9종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친환경 여행 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갯벌 스티커로 나만의 갯벌을 만들면서 갯벌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갯벌로 소통하는 다양한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