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 회수 발언의 '불똥'이 GTO인 허치슨포트에 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파나마 운하 회수를 주장한 데 대해 파나마의 물리노(Mulino) 대통령은 이를 곧바로 거부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파나마와 운하에 대해 한 발언을 전적으로 거부한다"며 "운하는 파나마의 것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영구중립을 지키기 위해 파나마의 통제 하에 행정부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파나마 행정부에 간섭하는 나라는 세상에 있을 수 없다. 운하는 누구에게 양보할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해운항만업계는 트럼프가 "중국이 파나마 운하와 그 주변 지역을 통제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홍콩 허치슨포트의 자회사인 파나마포트컴퍼니(PPC)를 주된 타깃으로 들고 있다. PPC는 태평양의 발보아항과 파나마 운하의 대서양쪽 크리스토발항을 관리하고 있으며, PPC에 대한 25년 임대는 지난 2021년 6월에 갱신된 바 있다. 부산항에서도 터미널을 운영하는 허치슨 포트는 홍콩증시 상장기업인 CK 허치슨홀딩스의 자회사이며, 중국정부가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법인은 아니다. 하지만 업계의 반응과 관계없이 파나마정부는 21일 PPC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파나마 감사원은 소셜미디어플랫폼 X에 "감사원들이 PPC에 도착해 공적 자원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사용을 위한 포괄적인 감사를 시작했다"고 게시했다. 파나마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데이터를 갖고 미국에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파나마가 운하를 이용하는 미국 선박에 과다한 요금을 부과했다"면서 "미국 선박은 어떤 방식이나 형태로든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파나마 운하 건설은 당초 1881년 프랑스가 시작했으며, 1904년 미국이 이를 넘겨받아 1914년 개통했다. 1977년 지미 카터 당시 미 대통령이 운하 인계를 위한 조약에 서명할 때까지 미국의 통제 아래 있었다.
삼성중공업이 18만 cbm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중공업은 발주사를 공개치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발주선사가 덴마크의 셀시우스 탱커스(Celsius Tankers)라고 전했다. 수주가는 3,796억 원(2억 6,150만 달러)이며, 오는 2027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 발주에는 자매선 2척이 옵션으로 포함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의 수주잔고가 84척, 191억 달러에 달해 LNG운반선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Top-tier)임을 입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 해양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시우스 탱커스는 당초 20척의 LNG운반선 선대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현재 목표를 30~40척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셀시우스 탱커스는 현재 10척의 LNG운반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10척을 발주해 놓았다. 이 중 6척은 중국 CMHI 장쑤조선소에서, 4척은 삼성중공업에서 각각 건조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셀시우스 탱커스가 발주한 LNG선들 중 3척은 연내, 1척은 내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후티 반군이 19일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협정에 따라 비(非)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해운 환경도 급변하게 됐다.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 기업이 운영하는 선박,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선박, 그리고 미국과 영국에 관련된 선박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선박'은 여전히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인도양을 통과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선박'은 이스라엘 소유 선박이나 이스라엘 국기를 게양한 선박이다. 후티 반군은 이들 선박을 공격 중단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평화협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모든 공격이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1년 이상 지속돼온 상선에 대한 공격에 대한 첫 번째 의미있는 발표로 여겨진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그간 선원 4명이 사망하고 2척의 선박이 침몰했으며, 해운선사들은 아프리카 남단을 경유해 유럽으로 향하는 항로를 선택해야 했다. 한편 해운업계는 후티 반군의 이날 발표를 시작으로 상선들이 유조선과 벌크선 중심으로 서서히 수에즈 운하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고 정기선의 급속한 복귀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선의 경우 선주들이 홍해가 다시 안전해졌다고 결론내리기까지 수 개월이 걸릴 것이고, 결론이 내려진 뒤 일정을 재조정하는 데 몇 주가 걸리고, 실행하기까지는 또다시 몇 달이 더 걸릴 것"이라며 "그 기간에 불가피하게 글로벌 공급망 혼선과 일부 항만 혼잡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그림자 함대' 제재 파장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유조선의 운임이 일주일만에 3배 이상 폭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이 183척의 '그림자 함대'에 대해 제재를 한 이후 용선 선사들이 연해주 코즈미노(Kozmino)항에서 중국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운송하는 데 3배나 더 많은 운임을 지불하고 있다. 지난주 만해도 이 항로의 유조선 용선료는 150만 달러였으나 이번주 들어 500만~550만 달러로 뛰었다. 코즈미노항을 이용하는 유조선들은 대다수가 아프라막스급으로, 한번에 최대 75만 배럴을 운송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동시베리아 송유관을 통해 운송된 에스포(Espo) 원유를 운송할 선박들을 찾는 수요가 연해주에서 늘고 있어 운임은 더 뛸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를 받은 선박들이 작년에 해상에서 운송한 원유는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 산둥항만그룹이 미국의 제재대상에 오른 선박들의 원유를 취급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에스포 원유와 사할린 유전에서 생산된 소콜(Sokol) 원유를 선적한 유조선들이 여러 척 중국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중국 해상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싣고 대기 중인 선박의 원유가 며칠 사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6일 ‘중소선사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연 4억원 규모의 ‘ESG경영 우수 선사’ 지원을 신설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해진공은 중소선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해 8월, IBK기업은행과 중소선사 대출이자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개시했다. ‘중소선사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해진공이 대상 중소선사를 추천하고 기은이 운전자금을 대출하는 형태다. 외항선사 20억원, 내항선사 10억원 한도로 대출기간은 1년(최대 2회 연장 가능)이며, 해진공이 최대 연 2%에 상당하는 이자를 지원하고, 기은은 최대 연 1.2%에 해당하는 보증료 등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ESG경영 우수 선사’에는 ’24년 1월 1일 이후 인정 평가기관에서 7등급 체계 중 4등급(양호) 이상을 획득한 외항ㆍ내항선사가 해당한다. 인정 평가기관은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 한국평가데이터 등 4개 기관이다. 기존 지원대상에 대해서도 대출규모 총 300억원(연 6억원 지원)이 소진될 때까지 추천 신청을 접수 중이다. 기존 지원대상은 ‘24년 1월 1일 이후 △해진공으로부터 선박 도입 관련 투자 또는 보증을 승인받은 외항ㆍ내항선사, △해양수산부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내항선사,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친환경선박을 도입하였거나 도입 예정인 외항선사이다. ’중소선사 대출이자 지원사업‘ 이용 선사는 선박 도입 후 필요한 운전자금 부담을 덜어 왔다. 올해 ’ESG경영 우수 선사‘ 지원 항목의 신설은 해운산업에서 ESG경영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유인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포함한 사업공고는 한국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www.kobc.or.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수리작업이 이뤄진 미국 국기를 단 선박에 대해 2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미 의회가 지난해 12월 도입한 'Ships for America Act(미국을 위한 선박법)'에는 구체적으로 중국이 언급돼 있지 않지만 이 법안을 지지하는 민주당 상원의원 마크 켈리가 배포한 자료에는 '중국'이 명시돼 있다. 한 관계자는 "중국 수리업체에 대한 관세 부과는 캐서린 타이 USTR 대표가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을 조사한 이후 이를 '불공정한 무역관행'이라고 결론지은 데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는 씽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수석연구원인 브렌트 새들러도 "중국의 수리업체에 관세를 메기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가 선주인 중국 Cosco와 중국 조선그룹인 CSSC를 중국 군사업체로 지정한 것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케이 USTR 대표는 "중국에서의 선박수리 관세가 200% 인상되면 그 비용이 엄청나게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를 "미 재무부에 내야할 수표"라고 언급했다. 'Ships for America Act'에 따르면 선박수리를 통한 관세 수입은 미국 상선과 조선소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해 3월 미 철강노조(United Steelworkers)는 바이든 행정부에 중국 조선업체들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중국산 선박에 대해 100만 달러의 항구사용료를 제안한 바 있는데, 여기서 거둬들이는 돈도 미국 상선 및 조선소 지원 기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미국 볼티모어항에서 교각 충돌사고를 일으켰던 9960TEU급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 수리가 완료돼 오는 17일 운항을 재개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달리호는 지난해 11월 13일 중국 푸젠 화동조선소(Fujian Huadong shipyard)에 입고돼 수리를 받아왔으며 지난 12일 해상시운전을 거쳤다. 오는 17일 상하이항 기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달리호는 지난해 2월 26일 볼티모어 터미널을 출항했으나 새벽 1시 30분께 블랙아웃이 발생하면서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와 충돌해 교각을 붕괴시키는 사고를 냈다. 이후 달리호는 교각 잔해물 제거가 완료되면서 사고 85일만인 5월 20일 예인선 5척의 도움으로 재부상에 성공해 볼티모어항에 재입항해 사고 조사와 간단한 수리를 마쳤고 노퍽항으로 이동해 모든 컨테이너를 하역한 후 중국 수리조선소로 이동해 수리를 받아왔다. 달리호는 사고 당시 머스크(Maersk)가 용선해 운영 중이었으며, 선박관리는 싱가포르의 시너지 마린이 맡고 있었다. 머스크는 오는 17일 달리호가 상하이항에 기항해 닝보항과 광양항을 거쳐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2월 말 콜롬비아와 페루에 기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그림자 함대'에 대한 대대적인 제재로 VLCC 운임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지난 10일 제재목록에 올린 183척은 대부분 유조선과 LNG운반선으로, 이 중 유조선은 128척을 차지했다. 제재대상에 오른 유조선의 선종은 VLCC 5척, 수에즈막스급 23척, 아프라막스급 및 LR2 82척, LR1 11척, MR 26척이었으며, 수십척이 러시아의 국영선사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와 연관돼 있다. 런던의 선박중개업체 브레마(Braemar)는 이 선박들이 지난해 러시아 원유 수출의 45%, 정제제품의 7%를 수송했다고 추산했다. 또 펀리증권(Fearnley Securities)은 이들 선박이 지난해 하루평균 160만 배럴(bpd)을 운송했으며, 이 중 94%가 러시아에서 선적돼 50만 배럴이 중국 산둥성으로 운송됐다고 전했다. 펀리증권은 하루 80만 배럴은 인도와 터키로 유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에 제재대상에 오른 유조선들의 평균 선령은 16년이었다. 이번 조치로 미국이 제재대상에 올린 유조선대는 400척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체 유조선대의 10%에 육박하는 것이다. 펀리증권은 "인도와 터키만해도 전체 수입량의 약 75%를 대체해야 하게 됐다"며 "이것은 특히 VLCC의 시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몇 달 동안 상당한 운임변동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현재 현대식 친환경 VLCC의 경우 하루에 운임이 5만 달러인데 제재가 발효되고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뤄지면 상승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인도가 제재대상에 오른 유조선으로부터 원유를 계속받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브레마는 "산둥성의 경우 제재 선박의 원유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톈징항과 저우산항에서는 이들 선박의 기항을 금지하지 않아 이론상으로 이들 항만으로 원유를 운송한 뒤 다시 산둥성으로 옮길 수 있다"면서 "이렇게 하면 배럴당 2달러의 비용이 추가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브레마는 이같은 관점에서 현재 원유운송시장의 핵심은 러시아와 이란,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인도와 중국으로 원유를 운반할 대체 탱커를 얼마나 찾을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미국의 제재소식이 전해진 뒤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VLCC 스팟운임은 중동에서 중국까지 항로에서 전날 대비 9% 상승한 하루 2만 7,100달러를 기록했으며, 선물 계약도 급증했다.
서방의 제재를 받는 선박이 1,000척을 넘어섰으며, 이 중 800척 이상이 명확한 보험에 가입되지 않았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는 이같이 지적하면서 제재 선박의 평균 선령이 21년으로 글로벌 평균치보다 약 8년 더 높아 '그림자 함대'가 환경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선박중개업체 BRS에 의하면 그림자 함대의 성장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지금도 매달 약 10척씩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의 선박중개업체 깁슨(Gibson)은 지난해 빈티지 유조선 3척 중 2척이 이란, 베네수엘라, 러시아산 화물을 선적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위험한 해역으로 꼽히는 곳은 발트해로, 러시아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175척이 매달 발트해를 통항하고 있다. 덴마크정부는 지난해 수개월간 주변국들과 공조해 러시아산 원유를 실은 그림자 함대가 발트해를 통항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해상 원유수출의 약 1/3을 덴마크 해협을 통해 수출하며, 이들 선박 중 1/3은 알려지지 않은 보험에 가입돼 있다.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는 2024년 선박보고서를 통해 "그림자 함대를 단속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속한 유조선의 수는 실제 증가하고 있으며, 좌초 및 충돌 사고도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일고속의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제주~완도 항로에 취항한다. 한일고속은 오는 15일 제주~완도 항로에 한일고속의 2만 1989톤급 카페리선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취항한다고 밝혔다. 골드스텔라호는 제주~여수 항로에 투입됐던 선박으로 경영악화로 제주~여수 항로 취항을 지난해 12월 30일자로 마쳤으며, 이번에 제주~완도 항로에 투입됐다. 한일골드스텔라호는 여객 정원 948명에 차량 478대를 실을 수 있는 길이160m 폭 24.8m의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앞으로 제주와 완도를 하루 1회 왕복하게 된다. 제주에서 완도까지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제주~완도 항로에 취항함으로써 제주~완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3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일고속의 '실버클라우드호'와 한일골드스텔라호, 송림해운의 '송림블루오션호'(제주~추자~완도) 등 3척이다. 이에 따라 제주~완도 항로 여객선 이용객들의 시간 선택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